
(베스트 일레븐)
이재성(마인츠)이 A매치 복귀전부터 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 교체 출전해 시즌 4호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이 속한 마인츠는 6일 오전(한국 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1-2022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재성이 한 건 해냈다. 이재성은 레바논-시리아와 치른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 8차전을 소화한 뒤 마인츠로 복귀했다. 이재성은 0-0으로 맞선 후반 22분 장 폴 보에티위스와 교체 투입됐고, 12분 뒤 결승 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카림 오니시워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4호 골을 넣었다. 지난달 9일 라이프치히와 18라운드 이후 3경기 만의 골이다. 이번 시즌 4득점(2도움)을 기록하며 10개 공격 포인트에 4개 남겨뒀다.
이재성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 SJ스포츠를 통해 “이겨서 정말 기쁘다. 오른발로 슈팅했는데 운 좋게 들어갔던 것 같다”라며 “우리 팀이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해외에서 태극기를 보는 것과 팬들에게서 제 이름을 듣는다는 것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쁜 일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애국심으로 인해 더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재성이 골에 힘 입은 마인츠는 후반 38분 상대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무사 니아카테가 추가 골을 더해 승점 3점을 적립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9승 3무 9패(승점 30)가 되며 리그 18개 팀 중 10위에 올랐다.
한편, 이재성과 나란히 A매치에 소집되어 복귀한 SC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쾰른과의 원정경기에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정우영은 30분가량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는 0-1로 패했다. 프라이부르크는 9승 6무 6패(승점 33)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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