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전에서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로비 킨, 글렌 머레이 등 축구 레전드들도 손흥민에게 푹 빠졌다.
손흥민은 6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FA컵 32강 브라이트전에서 선발 출전해 68분을 소화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직후였는데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2골에 관여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전반 12분 아담 웹스터의 공을 낚아채 케인의 선제골에 기점이 된 데 이어, 후반 21분에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케인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던 킨은 6일 ‘ITV4’를 통해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가 뛰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즐겁다”면서 “손흥민은 공을 소유할 때마다 특별한 것들을 해내고,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준다. 손흥민의 복귀는 행운과 다름없다”라고 흡족해했다.
브라이튼의 레전드 글렌 머레이도 손흥민에게 극찬을 했다. 브라이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케인이 승리의 주역이 되긴 했지만, 실제 토트넘 내 영향력은 손흥민이 케인보다 한수 위라는 생각이다.
“나에게 손흥민은 왕관의 보석”이라고 운을 뗀 머레이는 “손흥민이 경기에 뛰면 존재감이 엄청나다. 팀에 생명을 불어넣고 해결사 역할을 한다. 그는 항상 케인을 찾는다. 하지만 나에게는 손흥민이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자, 가장 중요한 선수다.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한 것은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뤄낸 환상적인 업적”이라며 손흥민을 토트넘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꼽았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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