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보르도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될 위기에 놓였다.

보르도는 지난 6(이하 현지시간) 랭스를 상대로 한 2021-2022 프랑스 리그 1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5 완패를 당했다. 황의조를 필두로 랭스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90분 내내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고, 무려 5실점이나 허용하며 무너졌다.

더 심각한 문제는 대량 실점한 경기가 이번만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보르도는 최근 5경기에서 14패를 기록하며 부진했고, 최근 3경기를 통틀어 14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5골에 달하는 수치다. 리그 순위도 어느덧 강등권인 19위로 추락했다.

프랑스 레키프6(현지시간) “보르도의 페트코비치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줬고, 랭스전 0-5 패배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라면서 페트코비치 감독은 2024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자진 사임할 뜻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지만, 페트코비치 감독은 다음 주에 열리는 랑스 원정에는 벤치에 앉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의 경질은 황의조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황의조가 팀을 구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는 등 황의조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황의조가 현재 보르도의 핵심 공격수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새 감독이 부임할 경우, 감독의 성향에 따라 출전 기회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저작권자 © Best Elev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