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파리생제르맹(PSG)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음바페는 올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다수의 프랑스 현지 언론은 음바페가 PSG 측에 재계약할 생각이 없단 뜻을 전달했으며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했었고, 직접 시인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가 됐다. PSG는 오는 16일 레알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챔피언스리그 161차전을 갖는다.

음바페는 6(현지시간) 프랑스 르 파리지앵과 가진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질문을 받자 미래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는 건 많은 걸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내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에게 말을 거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를 꺾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19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44도움을 기록하며 PSG16강 진출에 큰 힘이 됐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해있는 가운데, 음바페가 사실상 PSG의 에이스인 셈이다. 음바페는 네이마르 역시 우리 팀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네이마르가 최대한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네이마르가 복귀해 완전체로 레알 마드리드전에 나서고 싶단 뜻을 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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