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RCD 에스파뇰 천옌성 회장이 바르셀로나와 더비를 앞두고 팀의 단결을 요구했다.

에스파뇰은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스페인 라 리가 24라운드 바르셀로나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은 바르셀로나를 연고로 한다. 에스파뇰이 상대에 비해 성적이 저조해 부각이 되지는 않으나, 염연한 지역 라이벌 더비다.

천옌성 회장은 “이번 시즌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 같은 훌륭한 팀을 격파했다. 바르셀로나는 왜 안 되겠는가? 우리 팀이 남은 기간 동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왜 믿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천옌선 회장은 자동차 완구 회사인 중국 라스타그룹 회장이다. 2015년 에스파뇰 지분을 56%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중국 선수 우레이가 에스파뇰 입단을 선택한 것도 구단주인 라스타 그룹의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에스파뇰은 이번 시즌 라 리가 13위에 머무르고 있으나, 지난해 10월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하는 등 홈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천옌성 회장은 “바르셀로나를 이기는 꿈을 꾼다. 리그 마지막 부분을 훌륭하게 끝낼 거란 확신이 있다. 우리 서포터들이 웃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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