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가 동물학대로 큰 비판을 받는 퀴르 주마를 향해 경고했다.

블라코비치는 10일(한국 시간) 트위터에 “주마, 네가 그렇게 터프한 엄마라면 나도 걷어차 봐라. X 같은 놈. 동물 학대 범죄자에게 관용은 없다”라고 적었다.

앞서 주마가 자신이 키우는 반려묘를 발로 차고 손으로 후려치는 영상이 영국 <더 선>을 통해 공개됐다. 주마를 비판하는 여론이 들끓었으나, 소속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영상이 공개된 이튿날 주마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블라코비치는 종합격투기 37경기를 치러 28승 9패를 기록했다. 2020년 9월에는 도미닉 레예스를 상대로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해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이후 한 차례 방어전에서 승리했고, 다음 방어전에서 패배하며 벨트를 내려놨다.

주마에게 분노를 표출한 건 블라코비치가 처음은 아니다. 9일 열린 웨스트햄-왓포드전에서는 양 팀 서포터들이 피치에 나타난 그에게 야유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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