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가 중 한 곳인 리버풀에서 뛰고 있다.

외신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최근 자신의 사명감에 대해 언급했다. 향후 EPL을 비롯해 리버풀에서 뛸 아시아인들을 위해 자신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미나미노는 “내가 여기서 만들어갈 업적은 훗날 리버풀에서 뛰게 될 아시아인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라면서 “서포터들에게 아시아 선수가 클럽을 위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인식도 될 듯하다”라고 자신의 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나미노는 2020년 초입,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러나 팀 내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사우샘프턴 임대를 전전했다. 이후에는 다시 리버풀로 돌아왔으나 출전 시간은 충분하지 못한 상태다.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리버풀 공식전 19경기를 소화했는데, 경기를 뛴 실제 시간은 801분에 불과하다.

이에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뛰는 건 내 어릴적 꿈이었다. 클럽의 첫 번째 아시아 선수라 기쁘다. 여기서 뭔가를 더 해내고 싶다. 아직 만족할 수 없다. 팀에 기여하고 싶다”라면서 리버풀에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미나미노는 리그보다는 주로 FA컵과 리그컵에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EPL에서는 모하메드 살라·사디오 마네·디오구 조타 등에 밀려 좀처럼 나서지 못하는 중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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