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3연패를 당했다. 사흘 간격으로 사우샘프턴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연달아 패한 토트넘은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내려앉으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간) 사우샘프턴과 리그 홈경기, 그리고 13일 치른 울버햄튼전 리그 홈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서는 2-1로 앞서다 2-3 역전패를 당했고, 울버햄튼을 상대로는 전반에만 2점을 내준 후 0-2로 완패했다.

잇따른 패배로 인해 힘겨운 주중과 주말을 보낸 토트넘이다. 더군다나 토트넘의 다음 경기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20일 치를 맨체스터 원정을 앞두고 당한 연패로 분위기가 처지고 말았다.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공격수 해리 케인의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다. 케인은 실망감과 함께 걱정스러운 마음을 SNS에 게재했다. 울버햄튼전을 마친 후 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힘들고 실망스러운 한 주다. 어떠한 말로도 되돌릴 수는 없다. 우리는 계속해서 열심히 뛰며 앞으로 있을 경기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썼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감독이 이끌던 9월 당시 3연패로 최악의 분위기가 형성됐었던 토트넘이다. 11월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상승세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누누 감독 시절 리그 3연패를 당한 지 5개월 만에 다시 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한 토트넘이다.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이 한 시즌에 두 번이나 3경기 넘게 연패를 기록한 건 2004-2005시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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