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포항 스틸러스가 2022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공격수 모세스 오그부(Moses Ogbu, 등록명 모세스)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90번을 사용한다.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스웨덴 이중국적을 보유한 모세스는 데뷔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스웨덴 리그에서 활약했다.
2020년에는 스웨덴 1부 리그 미엘뷔에서 25경기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이후 2021년 중국 갑급리그 우한 선전에 합류한 모세스는 31경기 19골 1도움으로 리그 득점 4위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모세스는 185㎝ 75㎏의 탄탄한 체격을 갖췄으며, 탄력이 좋아 빠른 스피드를 보여준다. 문전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이 좋고, 반 박자 빠른 슛은 강도까지 갖춰 높은 결정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세스의 입단 사진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Park1538 홍보관 ‘철의 문명’과 ‘구름다리’, 그리고 포항의 홈구장인 포항 스틸야드에서 촬영됐다.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 및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친 모세스는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 동계 전지훈련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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