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K리그2 FC 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브라질 미드필더 안드리고(Andrigo)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안드리고는 브라질 명문클럽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4년부터 1군 선수단에 소집되기 시작해 2015년 인테르나시오나우 소속으로 브라질 세리이 A 무대에 데뷔했다.
2016년 이후로는 아틀레티코 고아이넨시, 세아라, 스포르트 헤시피, 비토리아, 피게이렌시 등 다양한 구단에서 임대생으로 활동했으며, 2020년 브라질 세리이 B의 알라고아누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2021년 같은 세리이 B의 과라니로 이적해 브라질 전국 리그 34경기 1골, 주(州)리그 11경기 4골 등의 활약을 펼쳤다.
브라질 리그에서 이름을 떨친 안드리고는 2022시즌 시작과 함께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11년 브라질 U-17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돼 U-17 남미 선수권에 나서 브라질의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안드리고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두루 소화 가능한 자원으로, 정확한 패스와 킥을 구사하는 공격수다. 프로 데뷔 이후 매 시즌 30경기 이상 활약했을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안양의 공격력에 크게 도움이 되리라는 평이다. 안양에서 등번호는 8번을 단다.
안양 유니폼을 입은 안드리고는 “안양에 합류해서 매우 행복합니다. 안양의 모든 사람들이 저를 정말 많이 환영해줘서 기쁩니다. 최선을 다해 안양의 목표인 1부 승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오는 19일 오후 4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2022시즌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 입단 사진 촬영 장소 : 안양 인라인롤러경기장(안양 축구전용구장 예상 부지)
- 안양시는 현재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안양 인라인롤러경기장을 예상 부지로 선정하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경기도에서 최근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지원을 결정하면서 축구전용구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양은 축구전용구장 예상 부지인 안양 인라인롤러경기장을 안드리고의 오피셜 사진 장소로 선정, 함께 새 역사를 이루자는 의미를 담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FC 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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