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첼시는 클럽 역사상 최고의 주장 중 하나로 기억될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계약 연장을 놓고 줄다리기 중이다. 오는 6월 말 계약이 만료되는 아스필리쿠에타는 바르셀로나의 이적 제안을 받은 상태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과 구단 모두 아스필리쿠에타를 지키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선수는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아스필리쿠에타와 계약을 ‘조건 없이’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의 동의 없이도 재계약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우선 구단 측은 선수의 의사와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의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첼시는 그가 머무르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아스필리쿠에타는 바르셀로나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아스필리쿠에타에게 ‘2+1년’ 조건을 내민 것으로 전해진다. 올 여름 33세가 되는 그에게는 매력적인 조건일 수밖에 없다.
아스필리쿠에타는 결정을 서두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항상 내가 이야기했듯, 나는 구단의 신뢰와 자신감을 얻고 있으며 현재 모든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힘든 경기들이 있지만, 나는 즐기고 있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첼시와 인연을 조금 더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박수 받을 때에 이별을 택할 지는 전적으로 그의 몫이 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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