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리버풀의 젊은 선수에게 반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지켜본 그는 버질 판 다이크 대신 코나테가 이 경기 최고의 선수(MOM, Man Of the Match)라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리버풀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인터 밀란과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 나섰다.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 득점으로 2-0 완승을 차지했다.
살라·피르미누·사디오 마네가 자리한 공격진만큼이나 리버풀 수비 라인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후방에는 센터백 판 다이크와 코나테, 좌우에는 앤드류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위치한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판 다이크와 호흡을 맞춘 코나테가 빛을 발했다. 90%에 가까운 패스 성공률을 보인 그는 각각 두 차례씩 태클과 공중볼 경합을 선보이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방송에 나선 앙리는 후방에서 보이지 않는 활약을 펼친 코나테에 찬사를 보냈다.
앙리는 살라의 골 장면을 살펴보며 “살라는 이미 자신에게 공이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코나테가 공을 풀어주려고 했고, 그래서 살라가 공이 온다는 걸 알았다. 대단한 경기였고 오늘 밤 정말 뛰어났다”라고 코나테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판 다이크가 MOM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도 “나는 코나테가 MOM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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