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발표한 수원 삼성 염기훈이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 수원은 매 경기마다 경기 정보가 담긴 라벨을 염기훈의 스페셜 유니폼에 부착하고, 이후 경매를 통해 판매, 수익금을 환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수원은 매 경기 일정과 상대, 라운드가 적힌 특수 라벨을 염기훈의 유니폼에 부착한다. 염기훈이 직접 입고 뛴 ‘실착’ 유니폼은 시즌 종료 후 수원의 MD 상품 판매처 ‘블루포인트’를 통해 경매에 부쳐진다. 수익금 전액은 팬들에게 환원된다.

푸마코리아는 그간 염기훈을 위해 특별한 의미가 담긴 상품을 제작해왔다. 염기훈의 K리그 최초 100도움 스페셜 축구화, K리그 400경기 출장 스페셜 유니폼 등 그가 새로운 역사를 쓸 때마다 든든하게 힘을 보탰다.

지난해 11월 염기훈이 수원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세웠을 때에도 푸마코리아는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하는 동시에, 푸마 축구화 391족을 수원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기증해 뜻 깊은 일에 동참했다.

염기훈은 “매 경기마다 소중한 기억이 담긴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경매로 인한 수익금은 서포터스와 상의해서 수원 팬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단은 올 시즌 수원과 이별을 준비하는 염기훈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염기훈의 특별한 여정이 담긴 영상과 MD 상품 제작 등 레전드에게 걸맞은 행사를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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