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안양)

전경준 감독이 지휘하는 전남 드래곤즈가 19일 오후 4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라운드 개막전에 나선다.

경기에 앞서 전경준 감독은 “팀마다 마찬가지일 텐데 날씨도 굉장히 춥고 리그가 일찍 시작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스케줄이 많이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 안양도 그럴 것이다. 준비했던 것들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네 차례 안양과 만나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전남이다. 전 감독도 이를 잘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안양과 경기할 때에 결과를 잘 못 가져왔다. 중간 중간 흐름이 좋다가 실수가 있어서 뒤집히는 경기가 있었다. 결국은 능력 있는 공격수들에게 한 방을 맡겨야 한다. 올해는 작년과 틀어서 공격에 조금 더 힘을 실을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 그게 잘 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라며 안양을 괴롭힐 수 있는 방책을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발로텔리는 90분 다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카차라바는 데려오지 못했다. 유헤이도 90분 다 뛰기에는 버겁다. 뒤에 가서 뛸 수 있으면 뛰게 하려고 한다. 플라나 혼자 정상적으로 훈련을 했는데 첫 경기라서 상황을 지켜보고 90분 뛸 수 있을지 시간 분배를 해야 할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FA컵 디펜딩 챔피언으로 2022시즌을 시작하는 전남은 올 시즌 리그와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치르게 됐다. 전 감독은 “좋은 기회이다. 큰 위기가 될 수도 있다. 대처 능력이 많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판단 하나에 오차가 생길 수도 있다. 오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어떻게 잡은 기회 좋은 기회로 팀이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시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올 시즌을 전망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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