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안양)

전남 드래곤즈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지난 시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 FC 안양과 맞대결에서 또 한 번 패하며 이번에도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19일 오후 4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8분 조나탄에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하며 아쉬운 원정 패배를 기록한 전남이다.

경기를 마친 전경준 감독은 “첫 경기 굉장히 열심히 잘 싸워줬다. 결과는 너무 아쉽지만 내용은 크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실점 장면을 다시 체크해 봐야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은 애매한 장면”이라고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공격 작업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 감독은 “작업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문전에서 득점을 하려면 조금 더 돌파를 하든 전술적으로 피니시할 수 있는 것을 세밀하게 다듬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 상대 김포 FC가 광주 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서는 “잠깐 하이라이트를 봤다. 정확하게 득점 장면만 봤다. 경기를 분석하고 난 다음에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며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아직까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은 부분에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다른 팀들도 비슷할 거다. 최선 다해 준비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더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 굉장히 춥고, 경기를 한두 시간 당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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