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부산)
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클럽이 마련한 가변석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페레즈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5일 오후 4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전을 앞두고 있다. 부산은 6년 만에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안방 경기를 치르게 됐으며, 이번 시즌을 위해 1,234석으로 이뤄진 최적의 가변석 시스템을 마련해 팬들에게 선보였다.
페레즈 감독도 이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했다. 페레즈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옮기면서 구단의 모든 분들이 노력했다. 선수는 물론 팬들이 즐거워할 법한 환경을 마련해주었다. 이에 응답하여 위닝 멘털리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가변석에 대해서는 대만족을 했다. 페레즈 감독은 환경이 달라진 것과 관련해 “흰색 라인이 그려진 곳에서 볼 하나, 골대 두 개가 있는 경기장은 어디든 똑같다”라며 “포르투갈에는 트랙이 있는 경기장이 없다. 스탠드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이런 환경에 익숙하다. 팬들이 더 가까운 거리에서 응원해주셔서 행복하다.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자랑스럽게 생각할 만한 결과를 꼭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다.
황준호가 빠진 것과 관련해서는 “어린 선수를 육성하는 데 더 많이 신경 써야 한다. 그들에게는 좋은 순간과 힘든 순간 모두 올 수 있다. 이런 건 성장의 일부분이다. 그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으며, 황준호 역시 마찬가지다. 그간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이니 곧 돌아오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한 발렌티노스의 공백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 후반 12분 30초 이후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여기까지만 말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페레즈 감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핸 이슈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페레즈 감독은 “불필요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 전쟁 때문에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없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분들에게도 사랑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