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제주)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구자철의 제주 입단을 환영했다.

구자철은 3월 6일 제주 빠레브 호텔 카멜리아홀에서 제주 입단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등번호 42번을 부여받은 구자철을 축하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을 직접 찾은 남 감독은 구자철의 풍부한 경험과 노련한 플레이가 팀 전력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구자철이 제주에 오게 되어서 기쁘다. 우리 팀을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게 해줄 선수다. 또한 팬들에게 우리 제주를 더 알릴 상황을 만들 수 있게 될 것 같다. 많은 선수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선수가 와서 감독으로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자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래서 구단을 통해 구자철에게 연락하게 됐다”라고 입단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구자철의 출전 시기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남 감독은 “팬들과 미디어가 많이 기대할 것인데, 복귀 시점은 구자철 본인이 잘 알 것이다. 언제든 얘기를 주고받으며 경기 투입 시기를 조정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잠시 후인 4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수원 FC전을 앞두고 있다. 제주는 시즌 개막 후 세 경기에서 1무 2패로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수원 FC전에서는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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