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지난 시즌 FC 서울에서 뛴 공격수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시즌을 마치고 브라질로 돌아갔다. 시즌 초 반짝 활약을 펼쳤지만 가브리엘은 이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 선수를 1년 임대한 서울은 완전 영입을 진행하지 않았다.
가브리엘은 K리그 진출 당시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 소속으로 기대를 모았다. 제공권을 활용한 점프 능력, 그리고 초반 2득점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감독 교체를 전후해 운명이 갈렸다. 시즌 초반에 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경쟁력과 경기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결국 임대 기간을 마친 직후 서울을 떠났다.
그는 계약상으로는 파우메이라스 소속이지만, A팀에서 경기를 뛴 적은 없다. 파우메이라스 U-20을 시작으로 B팀까지 올라갔으나 데뷔는 요원한 상황이다. 브라질 하부 리그 클럽과 유스팀을 오가는 신세다.
브라질 매체 ‘노소팔레스트라’는 ‘내셔널포스트’의 보도를 인용해 가브리엘이 올해 다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파우메이라스와 계약은 올해 12월 종료된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서는 그의 몸값이 서울 진출 후 수직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시장 가치는 15만 유로, 한화 약 2억 원 수준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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