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리버풀 수비수 나다니엘 필립스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돈다. 필립스는 볼턴 원더러스와 리버풀 유스를 거친 센터백으로, 리버풀 U-21팀과 A팀을 오가는 중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수비 보강을 노린다. 리버풀 소속 수비수 필립스가 물망에 올랐다.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스쿼드에서는 센터백 안젤로 오그본나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전력 외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달 영국 <데일리 메일>과 <더 선> 등은 필립스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보도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필립스를 임대로 품으려 했지만, 리버풀은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61억 7,000만 원)의 이적료에 완전 이적을 추진한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이에 대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최우선 타깃으로 필립스를 지목했다는 소문도 나왔다.
번리의 제임스 타코우스키 역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영입 후보에 올랐지만, 비싼 이적료와 번리의 판매 불가 입장이 나오며 사실상 영입을 포기한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모예스 감독은 필립스와 관련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왜 선수에 대해 직접적으로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원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현지 매체에서는 모예스 감독의 반응에 ‘내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만일 필립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경우, 그는 커트 주마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 같은 포지션을 담당하는 이사 디오프와 크레이그 도슨만으로는 시즌을 마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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