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수석코치에서 감독으로 승진해 팀의 1부 승격을 일군 감독이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를 이끄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다. 이번 시즌 초, 승격 직후 ‘브렌트포드 돌풍’을 일으켰던 프랭크 감독은 앞으로 3년 반을 더 같은 팀에 몸담게 됐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에 성공했다. 승격 후 첫 시즌인 이번 시즌 초반 브렌트포드는 개막전부터 아스널을 2-0으로 꺾으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21-2022시즌이 개막한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치른 여섯 경기에선 2승 3무 1패로 좋은 흐름을 보였고, 리버풀과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중반이 지난 현재 브렌트포드는 20개 팀 중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비해 기세가 많이 떨어진 모습이지만, 승격 첫 시즌 잔류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브렌트포드를 상승세를 이끈 인물은 프랭크 감독이다. 덴마크 출신인 그는 2008년부터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16년 브렌트포드 수석코치로 부임하며 소속팀과 연을 맺었다. 2018-2019시즌에는 딘 스미스 감독이 물러나며 그가 지휘봉을 잡았고, 챔피언십을 11위로 마쳤다.

지난 2020년 1월, 프랭크 감독은 3년 계약에 1년 또는 2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재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팀을 승격시킨 후 2022년 1월,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수석코치 브라이언 라이머와 함께 3년 반 연장에 성공했다.

프랭크 감독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환상적인 여정을 계속할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됐다. 우리는 브렌트포드의 많은 역사를 썼고, 클럽에 있는 모든 환상적인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 기대된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174경기를 지휘했으며, 80승 40무 54패로 승률 46%를 기록 중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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