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이번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엘링 홀란드가 또 쓰러졌다.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애가 타기만 한다.
홀란드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호펜하임과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섰다가 부상을 당했다. 그는 후반 18분 악셀 비첼과 교체돼 나왔고, 이후 근육 부상 판정을 받아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홀란드는 2019-2020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이제 도르트문트에서 2년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분데스리가 입성 후 시즌 절반을 뛰었음에도 홀란드는 15경기 13골을 기록하며 연착륙했다. 또 이듬 시즌에는 리그 28경기 27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에도 홀란드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14경기에서 16골로 경기당 1골 이상을 터트리는 중이다. 하지만 20라운드까지 부상으로 소화하지 못한 경기가 여섯 경기나 된다. 9월에는 근육 부상, 10월 말에는 엉덩이 부위를 다쳐 결장했다. 그리고 새해 또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시즌 세 번째 부상이다.
호펜하임전 이후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는 일요일과 월요일에 종합 검사를 받았다. 의료 보고서에 의하면 근육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고, 치료 및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도르트문트 구단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엘링이 가능한 한 빨리 증상을 털어내고 가장 좋아하는 일, 즉,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위해 득점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이미 리그와 각종 대회, 노르웨이 대표팀의 A매치를 포함해 10경기 이상 결장한 바 있다. 계속되는 부상에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기대를 받는 대형 스타플레이어의 잦은 부상은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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