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첼시가 마침내 쥘 쿤데를 품을 작정이다.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다수 수비진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첼시는 미리 수비수 보강을 통해 전력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세비야 중앙 수비수 쿤데도 그 계획의 일환이다.

첼시는 오래 전부터 쿤데 영입을 추진해왔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도 그는 첼시, 그리고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제1 영입 타깃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한국 시간) 나온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가 쿤데에게 적극적으로 접촉해 계약에 근접한 상태이며,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이사가 보너스를 포함해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08억 원)를 지불할 의사를 밝혀졌다.

또한 독일 ‘스포르트1’에 의하면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와도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쥘레가 독일에 더 이상 머무르지 않고 새롭게 도전할 생각이 있고, 해외 이적에도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쿤데 영입에 전력을 다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첼시는 오는 6월 다수 수비수와 계약 만료를 앞뒀다.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비롯해 유스 출신으로 활약 중인 주축 센터백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안토니오 뤼디거 등과 계약이 종료된다.

이처럼 주요 수비진이 자유 계약으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첼시는 유럽 정상급 수비수들로 이들을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프랑스 리그 1 클럽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수비형 미드필더 겸 센터백 부바카르 카마라와도 링크가 있었다. 그러나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발 빠르게 움직였고, 이적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에서는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톤 빌라와 영입 경쟁에서 밀린 상태라고 전했다. 카마라는 현 소속팀 마르세유에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으며, 첼시가 1순위로 원하는 포지션과는 거리가 있다는 게 해당 매체의 설명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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