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일본 대표팀이 중국·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B조 7, 8차전에 나선다. 10경기 중 6경기를 진행한 현재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B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일본은 수비진의 부상으로 일부 주축 선수들을 차출하지 못했다. 센터백이자 주장 요시다 마야, 아수널에서 활약 중인 우측 풀백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이 부상으로 제외됐다. 수비진의 부상으로 우려가 컸지만, 일본 대표팀 내에서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반응이다.

요시다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삼프도리아에 몸담고 있다. 이달 초 경기 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토미야스는 종아리 부상에서 막 회복하는 듯했지만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했다.

그럼에도 리버풀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는 일본의 7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힘을 실었다. 그는 “분명 우리팀의 주장이 없다는 건 부정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팀이 함께한다는 건 바로 이럴 때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고, 그렇기에 극복해야 한다.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라며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역시 “마야와 토미는 팀에 많은 기여를 했다. 팀에 이들이 없다는 것은 큰 손실이지만 누구보다도 그들이 아플 것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대체할 것이다. 새 조합에 익숙해져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모여 클럽처럼 힘을 발휘하고 자신감을 가진 채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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