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던 오르샤(미슬라프 오르시치)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추진 중이다. 크로아티아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 소속으로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는 그는 번리와 연결된 상태다.

최근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은 오르샤의 번리 이적설을 보도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오르샤가 터트린 해트트릭은 잉글랜드에서도, 또 과거 그가 뛰었던 한국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프리미어리그행 소식에 오르샤의 가정사와 러브 스토리도 화제가 되는 모습이다. 크로아티아 매체 ‘인덱스’는 둘의 연애 시절 이야기를 소개했다. 오르샤는 고등학생 때부터 연인이었던 수잔나와 2018년 혼인했다. 둘 슬하에는 아들 두 명이 있다.

오르샤는 2015년과 2016년 전남에서, 2017년과 2018년에는 울산에서 K리그를 경험했다. 오르샤가 아내에게 청혼을 한 게 바로 그가 전남에서 뛰던 때였다. 당시 수잔나는 오르샤의 한국행에 동행했다가 크로아티아로 돌아가 첫 아이를 출산했다.

한편 오르샤를 원하는 번리는 리그 최하위인 20위에 자리하고 있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 중으로 이적이 확정될 듯하다. 추정 이적료는 700만 파운드(약 113억 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저작권자 © Best Elev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