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한 폴란드가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폴란드는 기존에 팀을 이끌던 파울루 소자 감독을 경질한 상태였다.

폴란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새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해까지 레기아 바르샤바를 이끌던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로 한 것이다.

폴란드는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I조에 속했다. 잉글랜드·알바니아·헝가리·안도라·산마리노와 경쟁한 폴란드는 월드컵 본선 직행권을 얻을 수 있는 조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예선 10경기 8승 2무 무패를 달린 잉글랜드가 본선에 올랐고, 6승 2무 2패를 기록한 폴란드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설 예정이다.

월드컵 예선 최종전 당시 소자 전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경기에서 제외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폴란드축구협회(PZPN)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고, 소자 감독은 보상금을 지급하는 데 합의하며 폴란드 대표팀을 떠났다.

새 감독을 물색하던 PZPN은 자국 리그 명문 클럽을 맡았던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함께한다. 현지 시간으로 1월 31일, PZPN의 회장은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를 폴란드 대표팀의 새 감독에 임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대표팀을 맡아 성과를 낸다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폴란드는 3월 러시아와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준비 중이다. 여기서 승리한다면 스웨덴-체코 승자와 맞붙어 최종적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짓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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