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리그의 겨울 이적 시장이 마감됐다. 대부분은 1월 31일 문을 닫았지만, 터키는 현지 시간으로 2월 8일까지 이적 시장을 열어둔다. 터키의 경우 타 리그에서 선수를 더 영입하는 게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반대로 이탈리아 클럽 역시 불필요한 선수들을 처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몸담고 있는 터키 클럽 페네르바체도 아직까지 영입을 마무리하지 않았다.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는 페네르바체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 A 칼리아리에서 뛰는 풀백을 점찍었다. 그리스 국가대표이자 칼리아리 왼쪽 풀백으로 활약 중인 샤라람보스 리코지얀니스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페네르바체는 센터백 세르다르 아지즈, 레프트백 필립 노박의 부상으로 수비진에 공백이 생긴 상태다. 특히 왼 측면에서 뛰는 노박은 힘줄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
리코얀니스는 노박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판단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페네르바체가 리코얀니스에게 이적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리코얀니스는 올 6월이면 칼리아리와 계약이 종료된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내에서도 이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리코얀니스는 풀백이지만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는 수비수다. 2018년 스위스 무대를 떠나 칼리아리에 입단했다. 이번 시즌에는 세리에 A 20경기에 나서며 1,310분을 소화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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