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들의 주목을 받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향후 거취에 대해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웨스트햄의 임시 주장이자 핵심으로 피치를 누비고 있다. 이미 매 시즌 이적 시장마다 빅 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그의 시장 가치는 약 7,000만 파운드(약 1,138억 원)에 달하며,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625억 원)를 지불하겠다는 팀이 있었다는 소문도 돈다.

올 겨울에도 라이스를 노리는 팀들은 많았다. 라이스는 ‘때’를 기다리는 중이다. 또 거취에 대해 조건도 붙었다. 이번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잔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팀을 떠난다는 것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서 뛰는 공격수 찰리 오스틴은 라이스의 미래에 대해 “만약 웨스트햄이 상위 4위에 들지 못한다면 데클란 라이스는 떠날 것이다. 4위에 드는 데 도움이 되는 공격수들을 데려오고, 또 4위를 달성한다면 라이스가 웨스트햄에 남을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라고 예측했다.

웨스트햄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1 차이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근접했다. 라이스가 팀에 잔류하려면 조금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해야 한다. 지금 이대로라면 웨스트햄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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