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에버턴은 최근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나가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며 쇄신에 나섰다. 델레 알리, 도니 판 더 빅 등 유명 선수들까지 영입해 반전을 꾀하는 중이다.

에버턴은 지난 1월 16일(현지 시간) 성적 부진을 이유로 베니테즈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에버턴의 순위는 15위였다. 던컨 퍼거슨 수석코치가 잠시 팀을 이끌었고, 1월 31일 마침내 첼시를 이끌었던 램파드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램파드 감독은 16위인 에버턴을 이끌고 잔류 및 성적 향상에 도전한다.

한편 남자팀만 부진에 빠진 것은 아니다. 에버턴과 같은 이름 ‘에버턴 FC’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는 에버턴의 여자 클럽 역시 강등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에버턴 여자팀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 슈퍼리그(WSL) 12개 팀 중에서 10위에 자리하며 강등 위기에 빠졌다.

지난해 10월, 2018년부터 3년 가까이 팀을 이끌었던 윌리 커크 감독과 이별한 에버턴 여자팀은 프랑스 출신의 장 뤽 바수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바수르 감독은 10월 말부터 팀을 지휘했지만, 리그 6경기에서 1승 2무 3패를 기록한 끝에 결국 현지 시간으로 2월 1일 부임 3개월 만에 경질되고 말았다. 1월 23일 기록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0-3 패배가 바수르 감독의 에버턴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그를 보좌하던 수석코치진도 팀을 떠났다.

에버턴은 공식 성명을 통해 당분간 임시 감독 체제로 팀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후임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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