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이달 중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토너먼트가 재개한다. 조별 라운드 결과 각 조 1위 8개 팀이 먼저 16강에 도착했고, 나머지 8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려진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3위를 차지해 유로파리그로 강등됐다. 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 클럽 나폴리와 18일(이하 한국 시간) 홈경기, 25일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를 약 2주 앞두고 대회에 나설 스쿼드를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17세 골키퍼 안데르 아스트랄라가다.
바르셀로나 B에서 활약 중인 아스트랄라가는 다른 6명의 바르셀로나 B 소속 선수들과 함께 유로파리그 스쿼드에 등록됐다.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르트>는 아스트랄라가에 대해 “190㎝의 큰 키에 엄청난 공중볼 처리 능력을 갖췄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아스트랄라가는 대단히 좋은 발 기술을 가졌으며, 바르셀로나 후베닐 A는 물론 바르셀로나 B 양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스트랄라가가 라 마시아에 몸담기 시작한 건 지난 2018년부터다. 아틀레틱 빌바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UEFA 유스 리그를 소화한 경험도 있다.
UEFA는 각 클럽의 스쿼드 등록 시 선수들을 ‘리스트 A’와 ‘리스트 B’로 분류하도록 정해놓았다. 리스트 A에는 최대 25명의 선수가 포함된다. 리스트 B에는 15~21세 사이의 선수가 들어갈 수 있다. 팀들은 주전급임에도 나이가 어린 선수들을 리스트 B에 포함시켜 리스트 A에 추가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아스트랄라가는 리스트 B에 속하는 젊은 자원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풋볼 에스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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