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3-2014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후 대회와 인연이 없었던 레알 마드리드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라 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다른 대회가 남았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2021-2022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만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4분 알레한드로 베렌게르에 실점해 0-1로 패했다. 4강 진출 문턱에서 탈락을 맛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32강 탈락에 이어 또 한 번 고개를 떨궜다.
대회 하나를 놓쳤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의연하게 반응했다. 라 리가에서는 2위 세비야를 승점 4 차이로 따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 라운드를 조 1위를 통과한 뒤 파리 생제르맹과 16강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하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기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 수페르코파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는 끝났지만 좋은 위치에 있는 대회가 두 개 남았다. 이번 패배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패배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는 아니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왜 루카 요비치·가레스 베일·에당 아자르를 활용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세바요스나 카르바할은 안 되나?”라고 반문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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