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독일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뛴 ‘해외파’ 류승우가 수원 삼성에 입단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과 올림픽에서도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수원은 4일 류승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류승우는 20세에 독일 무대에 진출해 레버쿠젠에 입단했을 정도로 기량이 출중한 선수다.
2013년에는 FIFA U-20 월드컵에 나섰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활약했다. 올림픽에서는 피지를 상대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FIFA 주관 세계대회 본선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기도 했다.
독일과 헝가리 무대에서 활약한 류승우는 2017년 K리그에 입성, 프로 통산 121경기 1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류승우 선수 특유의 활동량과 민첩성으로 공간을 만들고, 킬러패스를 통한 다양한 공격 패턴 전개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된 류승우는 “수원에서 우승하겠다는 마음으로 이적을 결심했다. 수원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며 내가 가진 능력을 증명해보이겠다. 상대로서 위압감을 느끼던 수원 팬들의 응원 함성 속에서 뛴다는 생각에 설렌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류승우는 4일 수원의 남해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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