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강원 FC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디노와 동행을 시작한다. 

강원은 7일, 디노 이슬라모비치(등록명 디노)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디노 영입으로 공격라인 강화를 꿈꾸는 강원이다.

디노는 190㎝ 85㎏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갖췄다. 공중전에 능하고 득점력이 뛰어난 정통 공격수로, 볼 간수와 왼발 슛이 강점이다. 디노의 고국은 데얀과 무고사로 K리그에 익숙한 나라 몬테네그로다. 디노는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의 능력자로 강원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데뷔한 디노는 스웨덴 트렐레보리, 외스테르순드와 노르웨이 로젠보리등 유럽 클럽들을 두루 거치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프로 데뷔 이후 주전으로 자리 잡은 2017년도부터는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2020시즌 14골, 2021시즌 15골 등 최근 2년 동안 연이어 리그와 컵 대회 합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또한 스웨덴 연령별 대표를 거쳐 스웨덴 A대표팀에서는 A매치 1경기에 출전했고, 몬테네그로 A대표팀에서 A매치 통산 8경기를 소화했다.

강원은 디노의 합류가 지난 시즌 득점력 갈증이 있었던 강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라며 기대하고 있다. 

디노는 “평소 ACL을 통해 K리그를 수준 높은 리그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입단할 때 큰 고민이 없었다. 또한 주변 선수들에게 K리그의 이야기를 익히 들어 익숙하기도 했다. 내가 지내던 곳과 새로운 분위기와 문화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여러 나라에서 선수 생활을 해서 적응에는 문제없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K리그는 처음이지만 많은 경기에 나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 싶고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개막전 때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강원 FC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저작권자 © Best Elev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