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이탈리아 남자’의 스트레스 대처법은 무엇일까?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얻는 스트레스를 이렇게 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한 그는 3개월 동안 팀을 이끌고 있다. 그가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은 이유는 명확하다. 감독 임명 당시 8위에 위치하던 팀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올려놓는 것, 즉 성적 향상을 위해서다.

토트넘 홋스퍼는 여전히 7위에 머무르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중이다. 감독의 성적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 듯한데, 콘테 감독은 스스로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13일(한국 시간) 있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면 이 직업은 좋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스트레스가 감독에게는 필연적임을 밝혔다.

이어 콘테 감독은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으려면 집에 머무르며 침대에 있어야 하고, 비스킷과 함께 맛있는 차를 곁들이며 차분하게 지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건 나의 일은 아니다. 나는 아드레날린을 얻는 걸 좋아하고, 경쟁이 내게 많은 감동을 준다는 걸 안다”라고 했다.

이처럼 콘테 감독은 일을 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피하는 대신, 그저 받아들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콘테 감독에게 적이 아니라, 긍정적인 힘을 샘솟게 만드는 것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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