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이 에버턴으로 소속팀을 옮긴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리그 경기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다.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은 판 더 빅의 활약에 크게 만족해했다.
램파드 감독이 지휘하는 에버턴은 13일 새벽 0시(한국 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 나섰다. 에버턴은 시무스 콜먼·마이클 킨·앤서니 고든의 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판 더 빅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장해 중앙 미드필더 알랑과 호흡을 맞췄다. 판 더 빅은 90분 동안 뛰며 패스 성공률 88%, 키 패스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3회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램파드 감독은 “홈에서 그렇게 뛰다니, 판 더 빅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침착함과 활동량, 지능이 대단했다”라며 판 더 빅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램파드 감독은 판 더 빅에게 공격성을 보여주기 보다는 수비에 더 집중하는 임무를 떠맡겼다. 이에 대해 “그가 다른 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게 내가 그를 데려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은 그를 6번 자리에서 뛰도록 했는데, 라인 사이를 연결해주고 뚫고 나아가는 재능을 봤다. 물론 위협적인 골도 가능하기에 그것이 그를 영입한 이유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램파드 감독은 “더 많은 것이 있을 거다. 더 나아질 거라 믿는다”라며 판 더 빅을 비롯한 영입생들에 대해 기대를 표현하기도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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