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2022시즌에도 K리그1에서는 많은 신기록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프로축구 최초 80골-80도움을 앞둔 수원 삼성 염기훈부터 프로축구 사상 첫 통산 600승을 노리는 울산 현대까지. 이번 시즌 경신이 기대되는 다양한 기록을 정리해 소개한다.
▲ 염기훈, 프로 80-80까지 단 3골
수원의 ‘레전드’ 염기훈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현재 통산 77골 110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3골만 더하면 승강제 이전과 K리그1과 K리그2를 합해 80(골)-80(도움) 클럽에 가입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대구 FC의 이근호(76골 52도움)와 전북 현대의 이승기(51골 54도움)는 나란히 60-60클럽에 도전한다. 대구의 세징야(68골 47도움)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윤빛가람(54골 46도움)은 각각 도움 3개, 4개만 더하면 50-50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 조현우, 연속 경기 출장 TOP 3 도전
울산 수문장 조현우는 2019시즌 개막전부터 2021시즌 최종전까지 103경기에 빠짐없이 출장하며 프로축구 통산 연속 경기 출장 6위에 올라있다. 2020시즌과 2021시즌에는 전 경기에 교체 없이 전 시간 출장하며 ‘철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조현우가 올 시즌 개막 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으로 출장한다면 연속 출장 기록은 106경기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현재 연속 출장 기록 5위인 송승민의 104경기(2015~2018), 6위인 김영광의 105경기(2016~2019)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조현우가 올 시즌 개막 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 연속으로 출장한다면 기록은 137경기가 된다. 현재 3위인 골키퍼 신의손의 136경기(1992~1995)를 넘어설 수 있다. 현재 프로축구 연속출장 기록 2위는 이용발의 151경기(1999~2002)이며, 1위는 김병지의 193경기(2003~2007)다.

▲ 세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다리는 이들
개인 통산 세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을 예고하는 이들도 있다. 골과 도움을 합해 100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프로축구를 통틀어 현재까지 30명이다. 올 시즌에는 총 5명이 세 자릿수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먼저 울산의 박주영, 포항 스틸러스의 임상협이 각각 76골 23도움, 74골 25도움으로 나란히 공격 포인트 99개를 기록 중이다. 뒤를 이어 강원 FC의 고무열도 69골 29도움으로 100번째 공격 포인트까지 2개가 남았다.

▲ 울산이 밟을 최초 600승 고지
팀 기록도 있다. 1984년부터 리그에 참가한 울산은 현재 프로축구 통산 583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7승 이상을 거두면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통산 6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울산의 뒤를 잇는 팀은 포항(562승), FC 서울(527승) 순이다.
전북은 승강제 이후 K리그1(2013년~)의 통산 200승을 노린다. 현재 K리그1 통산 195승을 기록 중인 전북은 5승만 더하면 200승 고지를 밟는다. K리그1 통산 다승 TOP3는 전북에 이어 울산(157승)과 포항(140승) 순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